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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영화 리뷰

정년이 촬영지/촬영장소/출연진 리뷰 완결 후기 : 국극에 대해 알게된 드라마

by 호랑이네가족 2024. 11. 28.
출처 : 정년이 공식사이트

정년이


정년이라는 드라마가 끝난지 벌써 시간이 이렇게 지났다. 새로이 시작된 드라마도 있지만 큰 여운을 주고 ″국극″이라는 장르에 대해 알려준 드라마이다.
개인적으로 우리나라를 좋아하고 문화를 좋아하는 나에게 심금을 울릴만한 요소들이 많았고 이 드라마를 많은사람들, 세계사람들이 많이 봤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했다.

극중 정년이는 천재소리꾼 채공선의 딸로 나온다.
처음에는 목포 내 시골에서 생선을 팔다가 불량배들이 자꾸 돈을 요구하자 소리를 하게되는데, 사람들의 환호와 함께 국극 유명배우인 문옥경의 눈에 띄게되고 매란국극단에 들어가게된다.
처음에 어머니는 창고에 가두고 못가게하지만 언니의 도움으로 문옥경의 차에 타게되고 매란국극단 연구생 오디션을 보게된다.

연구생오디션에서 어깨를 다쳐 춤은 잘 못췄지만 소리를 잘해서 수습연구생으로 매란국극단에 있을 수 있게된다.

거기서 처음 주란이라는 친구와 가깝게지내게 되고, 같은방을 쓰게된 허영서라는 인물의 소리에 감탄하고 놀란다. 라이벌로 느끼게된것이다.
매란국극단에서 연구생 공연을 하게되는데 방자역할에 대한 연구를 길거리 공연하는 사람을 보고 체득해서 자신만의 색깔로 연기하고 출중한 소리로 많은사람들의 주목을 받게된다.  열심히 해보려했지만 친구 주란이가 다쳐 다방에서 일하는것을 몰래 도와주던 중 단장인 강소복에게 걸려 쫓겨나게 되고, 방송국PD와 패트리샤라는 인물에게 눈에 띄어 TV출연기회를 얻게된다.

TV출연 간 생방송으로 진행되는데 PD의 요구와는 다르게 본인의 해석대로 노래를 부른 윤정년, 위약금 문제로 다투던 중 강소복이 나타나 윤정년을 다시 대리고 매란에 복귀한다.
매란에 복귀해서 군졸부터 다시 시작하려는 정년, 하지만 다른 인물들이 열연하는 모습을 보고 애드립 등으로 군졸이 눈에 띄게 해버린다.
그 이유로 다시는 무대에 오를 수 없는 위기에 처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러 인물들에 대한 공부와 대사를 공부한 정년이는 주란이가 다쳐 무대 공백이 생기자 그 역할을 보여주며 본인의 존재감을 알렸고 허영서는 그 연기를 보고 머리를 띵하게 맞은듯 한 느낌을 받았다.
그 이후 문옥경의 후계자를 뽑는 오디션을 준비하던 중 주란이는 영서를 선택하고 초록이와 짝을 하게 된 정년이 여우같은 서혜랑이 정년이에게 동굴에서 소리  연습을 해야한다고 했고 스스로에게 부족함을 찾고 위기감을 느끼던 정년이는 동굴에서 연습을 하던 중 목이 가게된다.
목이 부러져 떡목이 된 정년이는 오디션 도중 각혈을 했지만 마지막에 전율을 일으키는 소리를하고 쓰러진다.

회복을 위해힘쓰지만 목이부러진것을 고치지 못하고 다시 고향으로 내려가게되고, 어머니에게 큰 가르침을 받는다. 목이 부러져도 다른것으로 소리를 채우면된다. 정년이는 춤과 연기로 채우기로 다짐한다.
3번째 매란국극단에 복귀하게 된 정년이.
매란국극단에 회계를 보던 고부장이 횡령을 많이 한듯해 재정난에 빠지게되었고 문옥경의 이탈로 매란은 위기에 빠져있었다. 그와중에도 연구생들을 달래며 영서와 열심히 승부했고, 다시 연구생으로 복귀한 정년이는 드라마의 마지막 극인 쌍탑전설을 준비한다.
새로운 왕자의 탄생, 오디션에는 영서와 정년이가 봤고 결국 정년이가 아사달로 뽑히게된다.

드라마의 마지막공연 쌍탑전설
개인적으로 그 전에 나왔던 국극에 비해 약한 부분은 분명히 있지만 그래도 감동을 주었다.
마지막에 국극인들의 발자취를 보여주고 드라마는 끝이난다.

총평

뻔한 스토리 일 수도 있지만 신선한소재, 특히 배우들의 열연 등 얼마나 준비를 오랫동안 잘 했는지 알 수 있었던 드라마였다.
국극에 대해 잘 알려줘서 좋았고 이런 시대물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했다.